충남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40%도 안 돼
충남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지난달 말 기준 4만8천896가구로 전체 농가의 39.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다수 농가가 이번 태풍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도록 관련 실·국에서 관심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농작물은 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액에 따라 피해액의 60∼9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양 지사는 "충남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이 3분기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해 그동안 지원받지 못한 천안·아산 6천900여개 사업장이 혜택을 받게 됐다"며 "작지만 소중한 사회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