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새 차를 살 때 3분 만에 자동차 관련 금융 업무를 마칠 수 있는 전용 웹사이트 ‘디지털 오토’를 9일 공개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새 차를 할부, 렌트, 리스 등 각각의 방식으로 구매할 때 대출 한도와 금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확정 조건을 제시받고 대출 신청을 마치기까지 3분이면 된다는 설명이다. 차종을 선택하면 금융 상품별로 월 납입금 등 조건을 보여주는 ‘멀티견적’ 기능도 넣었다. 자세한 운전자 정보를 입력하면 월 납입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추천받기’ 기능을 이용하면 자금 사정이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제시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년여간 자동차 금융상품을 신청한 2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가장 알맞은 차량을 고르고,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