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수 식품과 농수산물 839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9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안전성 부적합 추석 성수식품 9건 적발
적발된 식품의 부적합 항목은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7건, 대장균 부적합 1건, 총산 기준치 미만 식초 1건이다.

열무(1건), 엇갈이배추(2건), 파(1건), 참나물(1건), 셀러리(1건), 상추(1건)에서는 잔류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됐다.

상추는 제초제 성분인 메타벤즈티아주론이 기준치(0.01㎎/㎏)의 9배인 0.09㎎/㎏이 검출됐다.

즉석 섭취 식품인 생 깻잎무침 1건에서는 기준치 초과 대장균이 검출됐고, 수제 사과식초 1건은 총 산 함량 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적발된 부적합 식품을 압류·폐기하고 관할 시·군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