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임산부 관련 119출동 연평균 1천370여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임산부 관련 119 출동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천371건이라고 6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임산부 관련 출동은 2016년 1천558건, 2017년 1천383건, 2018년 1천172건, 올해 7월말 현재 626건이었다.

구급차 내 출산은 2016년 3건, 2017년 1건, 2018년 2건 등이다.

올해도 지난달 4일 오전 2시 6분께 강모(31)씨가 119 구급차로 실려 가던 중 아이를 낳았다.

앞서 7월 17일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신생아 머리와 몸통이 나오고 있어 현장에서 분만을 유도하기도 했다.

본부 관계자는 "산모 이송 중 구급차 내 출산은 한 해에 한두 건씩 발생한다"며 "119구급차 내에는 분만유도 장비들이 있고 구급상황관리센터 의사의 의료지도를 통해 응급 분만 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