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수출 확대와 신사업 개척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안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안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혁신하지 못하는 산업과 기업은 도태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KAI는 국산 항공기 마케팅 활동 강화와 원가 절감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확대 등으로 신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취임식 후 항공기 생산 현장과 개발센터, 성능 개량과 항공정비(MRO)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