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아이폰 판매 만회 전략인 듯
"애플, 내년에 저가형 '아이폰 SE' 부활시킬 듯"
애플이 내년에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CNBC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체된 아이폰 판매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이 2016년 출시했던 '아이폰 SE' 모델을 계승한 제품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당시 아이폰 SE의 가격은 399달러(미국 기준)로, 고가형 모델과 견줘 수백 달러 저렴했다.

이 제품은 그로부터 몇 년 전 출시된 아이폰 4s와 디자인이 거의 똑같았다.

다만 이 제품은 2017년까지 출시됐다가 이후 단종됐다.

닛케이는 저가형 아이폰의 모델명이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아이폰 8과 똑같은 4.7인치 화면을 가진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NBC는 "새 스마트폰에 1천 달러(약 120만원)를 써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며 "새로운 저가형 기기는 신흥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지금도 저가 시장 공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도 2016년 출시된 아이폰 7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신제품도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 XS·아이폰 XS 맥스 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폰 XR을 판매 중이다.

애플이 아이폰 SE를 부활시킨다면 저가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시장을 확대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