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특별사법경찰 전문성 높인다…수사 실무교육
울산시가 지자체 특별사법경찰을 위한 수사 실무교육을 통해 수사 전문성을 끌어올린다.

울산시는 4일부터 사흘간 전통시장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시와 구·군 특별사법경찰 37명을 대상으로 수사 실무과정 자체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수산물원산지, 식품·공중위생, 청소년 보호, 환경, 부동산 등 민생 6대 분야와 소방, 문화재 분야 등 범죄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특별사법경찰 전담 검사인 울산지검 손유빈 검사의 '특사경제도 개관 및 기본수사체계' 강연을 시작으로 전 법무연수원 백윤욱 교수의 '피의자 신문 방법 등 수사 실무', 울산지검 이행숙 실무관의 '기록 조제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또 서울시청 백용규 수사팀장의 '식품 및 부동산 수사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지훈 실무관의 '압수수색 및 현장 단속 요령', 서울중앙지검 이원태 수사과장의 '수사서류 작성 실습'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시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 법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기초지자체에는 총 343명(시 84명, 구·군 259명)의 특별사법경찰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