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위 몰던 오토바이에 치인 50대 공무원 숨져
20대 육군 장교가 몰던 오토바이에 50대 공무원이 치여 숨졌다.

3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 인근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28) 대위가 몰던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경기 부천시청 소속 공무원 B(55)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경찰은 A 대위가 교통 신호를 위반한 채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로부터 A 대위의 신병을 인계받은 육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