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다행히 가을장마로 소강상태 접어들 것으로 전망
유해성 적조띠 동진…적조주의보 전남서 경남 남해까지 확대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은 기존 전남 여수 연안과 전남 완도 약산·금일·금당에서 경남 남해 남면 장항까지 확대됐다.

남해군 인근 해역의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개체 수는 1㎖당 50∼200개체다.

수과원 관계자는 "이번 주에 예보된 많은 강우와 기상악화로 코클로디니움과 규조류가 혼재해 적조띠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연안 적조띠가 조류를 타고 양식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