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 달 간 일본 내수 시장에서 팔린 새 자동차가 38만8천여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는 2일 지난 8월의 신차 내수 판매 대수가 38만8천600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보다 6.7% 늘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경차가 11.5% 늘어난 14만5천882대, 경차를 제외한 일반 차량이 4.0% 늘어난 24만2천718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인기에 힘입어 4.1% 증가한 10만9천273대를 팔았다.

엔박스(NBOX) 수요가 견조한 혼다자동차는 25.9% 급증한 3만598대를 판매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8월 자동차 내수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에 대해 올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8→10%)과 자동차 세제 변경이 맞물린 효과로 분석했다.

日 8월 車 내수시장 호조…신차 38만여대 판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