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22분께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16t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 연석과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왼쪽으로 넘어졌다.

해당 탱크로리 안에는 LP가스 10t가량이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차량 일부만 파손됐을 뿐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기사 A(65) 씨도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A 씨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39㎜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