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장애인 바리스타 7명 직접 채용…카페 개소식
대전의 한 대학 캠퍼스에 장애인 바리스타만으로 운영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배재대는 2일 학내 국제언어생활관에서 김선재 총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씨스뿜바' 개소식을 했다.

167.17㎡ 규모로 마련된 씨스뿜바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인 7명이 고용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커피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장애인들은 주 5일 2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일하게 된다.

김 총장은 "오늘 카페 개소로 배재대는 사회적 소명을 우선 가치로 내건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생 성장의 무한 책임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교육적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