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존도 줄이자" 美·폴란드, 가스공급 협력 강화
미국이 31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 우크라이나와 가스 공급 보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릭 페리 미국 에너지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폴란드가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의존을 줄이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의 에너지 기반시설 책임자인 피오트르 나임스키는 2021년부터 60억㎥ 규모의 가스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공급하는 가스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폴란드는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에서 구매하는 LNG 양을 늘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