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지마할 매일 밤 문 연다…주변 조명 장식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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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IANS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라흐라드 싱 파텔 인도 관광문화부 장관은 앞으로 매일 밤 타지마할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현재 타지마할은 일몰 이후 문을 닫으며 매달 보름달이 뜰 때를 전후해 5일 동안만 야간 출입이 허용된다.
파텔 장관은 "그간 밤에도 타지마할을 개방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이런 요구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텔 장관은 언제부터 야간 개방을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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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관객을 위해 주변 인프라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타지마할에는 하루 평균 2만2천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타지마할은 아름다운 백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으로 꼽힌다.
무굴제국 황제 샤자한이 자신의 아이를 낳다가 숨진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려고 1631년 착공해 22년 만에 완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