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예멘 아덴 공습 확인…"테러리스트 무장세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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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외무부 성명 발표…아랍동맹군 갈등 지속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내고 예멘의 임시수도 아덴을 공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30일 전했다.
UAE 외무부는 "28∼29일 테러리스트 무장세력에 대한 정밀하고 직접적인 공습을 진행했다"며 이번 공습은 자기방어를 위한 조처였다고 밝혔다.
또 테러조직과 관련된 무장세력이 아덴의 공항에서 아랍동맹군을 공격해 2명이 부상했다며 이에 대응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29일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려고 아브얀에서 아덴으로 향하던 병력이 공습을 받아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예멘 외무부는 성명에서 "UAE 공군이 아덴과 진지바르에서 공습 작전을 벌여 민간인과 정부군이 사상했다.
이를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랍동맹군을 구성해 2015년 3월 본격화한 예멘 내전에 파병했다.
UAE의 아덴 공습으로 아랍동맹군 진영의 내분이 가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사우디와 UAE는 나란히 예멘 반군에 맞서고 있지만 사우디는 정부군을 지원하고 UAE는 남부 분리주의 세력을 후원하고 있다.
이달 들어 예멘에서는 정부군과 분리주의 세력이 주도권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분리주의 세력은 이달 초 대통령 관저 등 아덴 주요 지역을 장악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정부군이 다시 아덴을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내고 예멘의 임시수도 아덴을 공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30일 전했다.
UAE 외무부는 "28∼29일 테러리스트 무장세력에 대한 정밀하고 직접적인 공습을 진행했다"며 이번 공습은 자기방어를 위한 조처였다고 밝혔다.
또 테러조직과 관련된 무장세력이 아덴의 공항에서 아랍동맹군을 공격해 2명이 부상했다며 이에 대응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29일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려고 아브얀에서 아덴으로 향하던 병력이 공습을 받아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예멘 외무부는 성명에서 "UAE 공군이 아덴과 진지바르에서 공습 작전을 벌여 민간인과 정부군이 사상했다.
이를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랍동맹군을 구성해 2015년 3월 본격화한 예멘 내전에 파병했다.
UAE의 아덴 공습으로 아랍동맹군 진영의 내분이 가열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사우디와 UAE는 나란히 예멘 반군에 맞서고 있지만 사우디는 정부군을 지원하고 UAE는 남부 분리주의 세력을 후원하고 있다.
이달 들어 예멘에서는 정부군과 분리주의 세력이 주도권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분리주의 세력은 이달 초 대통령 관저 등 아덴 주요 지역을 장악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정부군이 다시 아덴을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