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9차 기본소득지구 네트워크 대회에 참가한 기본소득 활동가들에게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자료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외국활동가들 관심…국제행사서 자료 요청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2∼25일 인도 날사(Nalsar) 대학에서 열린 기본소득 관련 학술대회에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대만, 미국, 인도 등지에서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도가 발표한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자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 24일 이 대회 기조발제를 통해 도가 시행하는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와 추진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기조 발제에서 청년기본소득이 청년들의 복지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 도가 시행 중인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 1인당 한 해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복지정책이다.

이 부지사는 외국 활동가들의 관심에 대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영문 번역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기본소득지구네크워크에 전달하고 인도 대회에 참석했던 각국 참가자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