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 고수온 특보 해제…양식 피해 5억8천만원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2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의 고수온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 해역의 고수온 특보가 해제됐다.

올해 고수온주의보 지속 기간은 총 22일로 지난해의 43일보다 짧았다.

고수온 경보도 발령되지 않는 등 고수온 현상이 약해졌다.

올해 고수온에 따른 어류 등 양식생물 피해 규모는 23어가, 53만 마리, 총 5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신고는 해역별로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후 10일간 추가로 할 수 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는 고수온 지속기간이 짧고, 민간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면서 피해 규모가 예년보다 작았다"며 "피해 어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복구 계획 수립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