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유해 가족의 품으로" 15사단 화천서 전사자 유해 발굴
육군 제15사단이 강원 화천군 백적산 일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

15사단은 6·25 참전유공자회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29일 거행했다.

유해발굴은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15사단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문 요원 등 146명이 참여한다.

백적산은 6·25 전쟁 당시 국군 6사단이 중공군 4개 사단의 공세에 맞선 사창리 지구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당시 중공군의 파상공격에 맞서 국군이 격전을 벌인 만큼 유해와 유품이 대량 발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