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학교에 학습관 함께 건립…인천교육청-중구 협약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인천시 중구와 신설 중학교에 평생학습관을 짓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2021년 3월 영종하늘도시에 개교할 예정인 영종하늘3중(가칭) 부지에는 중구평생학습관이 함께 건립된다.

시교육청은 학교 부지 일부(830㎡)를 제공하고 구는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학교 복합 시설인 평생학습관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구는 학교장과 주민 대표 등으로 관리 운영협의회를 꾸리고 주민 개방과 학생 이용 조건 등을 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지난해 4월 열린 중앙투자심사에서 '시설 복합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라'는 조건으로 영종하늘3중 신설을 승인하면서 추진됐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안에 교육·문화·체육 등 공동 활용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복합화 사업을 잘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