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0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 발행(사회적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소셜본드란 저소득층 지원, 사회 인프라 구축, 일자리 구축 등 공공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는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이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추석 연휴를 앞둔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K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만기와 금리가 약간씩 다른 3종류다. 평균 만기는 4년 7개월이고, 평균 금리는 연 1.4% 수준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 채권 중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의 금리라는 설명이다. 여전사 중에선 지난 4월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각각 1000억원, 30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를 발행했다.

김대훈/김진성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