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안보관련 대남비난에 "새로운 상황으로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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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공동위 열어 협의하면 돼…대화로 해결 가능"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등 안보 이슈를 거론하며 남측을 비난하는 데 대해 "남북간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충분히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간) 군사공동위를 열어 협의하면 될 것이고, 이런 사안이 그간에 없다가 새로 생긴 상황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입장은 한미연습도, 국방력 강화도 (9·19) 군사합의서에서 이미 합의했듯이 군사공동위를 열어서 상호 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사공동위는 조속히 개최되는 게 좋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북미대화 재개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종합 검토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과 남측의 F-35A 전투기 도입 등에 강하게 반발하며 "남조선 당국자들과는 더 이상 할 말도, 마주 앉을 수도 없다"(전날 대남선전매체)고 주장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되는 데 대해서는 "당면해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 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주요 합의사항들이 향후 남북대화 재개시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난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지난 23일 담화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대화 직전에 협상력 제고 차원이 있고, 그런 것도 저희가 참고는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간) 군사공동위를 열어 협의하면 될 것이고, 이런 사안이 그간에 없다가 새로 생긴 상황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입장은 한미연습도, 국방력 강화도 (9·19) 군사합의서에서 이미 합의했듯이 군사공동위를 열어서 상호 간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사공동위는 조속히 개최되는 게 좋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북미대화 재개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종합 검토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연합지휘소 훈련과 남측의 F-35A 전투기 도입 등에 강하게 반발하며 "남조선 당국자들과는 더 이상 할 말도, 마주 앉을 수도 없다"(전날 대남선전매체)고 주장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월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되는 데 대해서는 "당면해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 공동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주요 합의사항들이 향후 남북대화 재개시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난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지난 23일 담화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대화 직전에 협상력 제고 차원이 있고, 그런 것도 저희가 참고는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