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의 8대 신소득 작물 농업소득이 올해 8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 '8대 신소득 작물'로 85억원 소득 전망
26일 인제군에 따르면 농업소득 증가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 육성 중인 8대 신소득 작목이 점차 안정적인 생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인제의 8대 신소득 전략 작목은 사과, 산마늘, 양파·대파, 씨 없는 포도, 아스파라거스, 멜론, 토마토, 곰취 등이다.

특히 군은 하니원Ⅱ 멜론 품종의 경우 오는 9월 중순까지 30여t을 생산·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품종은 지난 6∼7월 긴 장마로 일조량이 짧았음에도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을 넘고, 과육도 부드러워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멜론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 등 안정적인 직거래 판매망을 통해 전량 판매되고 있다.

인제 '8대 신소득 작물'로 85억원 소득 전망
이와 함께 2014년 도입한 아스파라거스는 올해 25농가에서 65t을 생산해 6억원의 조수입을 올리는 등 경쟁력 있는 신소득 작물로 성장했다.

씨 없는 삼색 포도도 오는 9월 하순까지 12t이 출하될 전망이다.

이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소득이 예상되는 등 신소득 대표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신소득 작물의 육성을 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작목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애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