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무면허 운전 고교생, 교통사고 내 검거…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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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22일 오전 3시 27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에 서 금품을 훔치려다 차 안에 있던 스마트키를 발견하고는 시가 2천7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면허가 없는 A군은 차량을 몰고 다니다 다음날 오전 6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사거리에서 좌회전 금지 신호를 무시하고 회전하다 다른 차량의 옆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훔친 차량은 절반가량이 부서졌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 등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A군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A군은 자동차 불법사용 2건, 찜질방 절도 사건 1건 등 다른 범죄도 저질러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청소년이지만, 재범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