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6.00%에서 5.75%로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또다시 금리를 내린 것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세계 경기 침체 속에 대외적 안정성을 지원하고, 경제성장 모멘텀을 추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석탄과 팜오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경기 둔화 조심을 보였다.
올해 4∼6월 경제성장률은 5.05%로, 분기별 성장률로는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매년 5%씩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공약한 7%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