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오승은 (사진=해당영상 캡처)

배우 오승은이 새로운 갑질 캐릭터 연기로 존재감을 선보여 크게 주목받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숨 막히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우아한 가(家)’가 2.7%(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등장부터 갑질 캐릭터로 진상의 끝을 보여준 오승은(최나리 역)과 걸크러쉬 임수향(모석희 역)의 찰떡같은 액션 케미가 첫 방송에 큰 재미와 몰입도를 더했다.

극 중 MC그룹의 서포트를 받는 유명 여배우 최나리(오승은 분)가 단아한 한복을 차려입은 채 한복샵 VIP 룸에서 직원에게 맛깔나게 갑질을 하는 모습과 이후 모석희(임수향 분)와 벌이는 치열한 몸싸움 장면이 방송을 타며 사람들에게 가장 흥미롭고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최근 ‘우아한 가’ 제작진은 “오승은 배우는 리허설부터 심혈을 기울여 점검을 다 하고 촬영에 돌입되면 강렬한 열연을 펼쳐내 현장을 카리스마로 휘감았다.”, “매 컷마다 다른 장면을 만들어내고자 촬영장의 공간이나 구두, 옷 등의 소품을 총동원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열의로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하며 오승은의 준비된 자세와 탄탄한 연기 내공에 크게 감탄한 바 있다.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더 뱅커’을 통해 묵직하고 한층 성숙 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한 오승은이 180도 다른 캐릭터 ‘최나리’를 과연 얼마나 강렬하게 보여줄지 크게 기대된다.

'우아한 가(家)'는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대기업 상속녀와 돈은 없어도 근성은 최고인 진국 변호사가 만나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끔찍한 비밀과 뭉클한 사랑이 뒤엉키는 미스테리 멜로드라마로, 방송 사상 최초로 물밑에서 은밀히 재벌 일가의 사건, 사고를 수습하는 자들, 일명 '오너리스크' 팀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22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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