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국 한인교회서 신도 10여명 성폭행혐의 60대 목사 입건
60대 목사가 10명이 넘는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상습 준강간 혐의로 목사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년 전 미국 한인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10명이 넘는 여성 신도를 상대로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현재 한국에서 목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한국 검찰에 김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김씨를 소환해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김씨가 혐의를 부인했으며, 분석 결과가 나오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