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한국산 김치', 미국 1만개 유통매장서 팔린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김치가 글로벌 최대 유통사 월마트와 미국 제2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했다"며 "최근에는 세이프웨이, 푸드 라이언 등 현지 5천개 매장에 더 입점해 총 1만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가 팔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 외에도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공략해 대도시부터 지역 마을 단위까지 우리 김치를 입점시켰다.
풀무원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김치를 팔 여건이 갖춰진 점포 수는 약 2만개"라며 "절반가량 입점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매장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올해 5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글로벌 김치 공장을 만들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바 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우리나라 육종학의 아버지인 고(故) 우장춘 박사가 국내 환경에 맞게 개량한 품종으로 해외 수급이 거의 불가능하다.
국내 품종을 해외에서 재배하더라도 기후와 토양 등 환경이 달라 국산과 맛에서 차이가 난다.
풀무원식품은 "미국에서는 이런 점들 때문에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김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대표 한식인 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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