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부지에 재난·교통 등 6개 분야 22개 안전 체험시설 마련

전남 안전체험 학습장 9월 개원 앞두고 시범 운영 돌입
전남 안전체험학습장이 공식 개원을 앞두고 지역민 대상 안전체험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영광군 법성면에 있는 안전체험학습장은 최근 지역민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 100여명은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소화기 사용 등을 체험했다.

안전체험학습장은 법성포초등학교 진량분교장 터에 연면적 4천98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다.

재난, 교통, 생활, 선박 항공, 학생, 화재 안전 등 6개 분야 22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1층은 응급처치실, 사회안전실, 지진체험실, 4D 영상관 등을 갖춘 재난안전 체험관으로 이뤄졌다.

2층에는 학교·화재·비행기·선박 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야외 체험장에는 지하철, 보행 등 교통안전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안전체험학습장은 이달 영광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는 도내 유·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하게 된다.

개원식은 9월 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장우진 센터장은 "지역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