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의 웨어러블 기기인 '미 밴드'. /샤오미 제공
중국 샤오미의 웨어러블 기기인 '미 밴드'. /샤오미 제공
샤오미는 손목 착용형(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인 미(mi) 밴드 시리즈의 한국 시장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3년전 한국에 출시된 미 밴드2는 샤오미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이 기기는 2017년 전 세계적으로 157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3대 착용형 기기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 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새롭게 출시될 미 밴드4의 가격은 일반형과 NFC형이 각각 169위안(약 2만8000원), 229위안(약 3만000천원)이다.

경쟁 제품인 기어핏(삼성전자)이나 핏비트(핏비트) 대비 7분의 1 수준이다.

미 밴드의 신제품인 '미 스마트 밴드4'는 오는 20일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이사 마케팅 총괄매니저는 "한국의 Mi 팬과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어로 현지화했다"며 "샤오미는 Mi 스마트 밴드4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