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 방' 이지영의 집중력…"방망이 휘두르며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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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도 키움의 핵심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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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이지영의 한 방이 15일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지영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3으로 따라잡은 8회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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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환은 발이 빠른 1루 주자 임병욱에게 수차례 견제구를 던졌다.
3루 주자 서건창도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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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배재환의 6구째 직구가 들어오자 이지영은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공은 좌익수 권희동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지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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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마무리투수 오주원이 9회 초 NC 추격을 막아내면서 이 희생플라이는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이지영은 집중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타석에서 공을 맞힐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다.
선발로 나갈 때는 많은 타석을 소화하지만, 대타로 나갈 때는 팀에 가장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5회 클리닝 타임 이후부터 언제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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