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소리 대신 흥겨운 노랫소리…예술무대 변신한 부산 깡깡이마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으로 가을여행 떠나요
부산시·부산관광公 가을축제 홍보
부산시·부산관광公 가을축제 홍보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은 오는 22~25일 영도대교 등 영도구 일대에서 커뮤니티 아트 페스티벌인 ‘부산 남항 바닷길 축제’를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22일 오후 8시 봉래동 창고에서 댄스 퍼포먼스 ‘섬-섬’이 펼쳐진다. 봉래동 물양장과 영도웰컴센터를 지나면 영도의 산업유산과 항구도시의 흔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창고가 줄지어 있는 것을 강조한 행사다. 23~25일 창고군 맞은편 바다 위의 플로팅스테이지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오후 9시부터 바다를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시네마, 영도극장’이 마련된다.

영도의 다양한 자원을 찾아가는 ‘영도예술산책’과 깡깡이유람선에서 부산 뮤지션과 함께하는 ‘선상버스킹’, 흰여울마을에서 시인과 함께 걷고 시를 짓는 ‘운율산책’ 등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산 홍보에 나섰다.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여름 막바지 부산 여행 정보 제공은 물론 오는 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부산 불꽃축제 등 가을철 행사를 알리고 있다. 9월 5~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도 홍보한다.
부산시는 16~17일 해운대 구남로에서 10월 열릴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부산관광공사는 컨벤션 휴양시설인 아르피나와 지역 유료 관광지를 연계한 ‘부산 숙박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부산씨라이프 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부산, 용두산 부산타워, 시티투어버스, 낙동강 생태탐방선, 황령산 전망쉼터 등을 엮은 상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수요뿐 아니라 해외 여행 수요까지 끌어들일 수 있도록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