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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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곳곳은 물론 중국 상하이에서도 대한독립 만세가 들렸다.

15일 언론보도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했다. 독도에 있는 독도경비대원들도 경축식 중계방송을 보며 만세삼창을 따라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개최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쳤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하는 걷기 행사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했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18일 하동군 적량면장으로 있던 박치화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작성하고 서명한 후 하동장날 장터에서 낭독하고 배포한 지방 자체의 유일한 독립선언서다.

강원도와 대구시, 광주시, 제주도, 전북도, 충북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날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다.

이밖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는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모여 만세삼창을 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있는 상하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