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방정부 개도국 공적 원조 포럼 30일 개최
지방정부의 개발도상국 공적 개발원조 사업 추진을 위한 포럼이 열린다.

제주도는 30일 도청에서 제주지역 ODA(공적 개발원조) 사업의 이해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제4차 제주국제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적 개발원조는 한 국가의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등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위해 개발원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 산림녹화 지원 사업을 하는 등 총 4건의 공적 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상훈 부장이 '지방자치단체와 ODA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권상철 제주대 교수가 '지방자치단체의 ODA 필요성'에 대해 제안 방안을 설명한다.

또 양두훈 한국청년회의소 위원장이 '몽골 농업기반시설지원사업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가 단독으로 공적 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도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공동 주최해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