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해조류 대만 식탁 오른다…6만달러어치 첫 수출
전남 완도산 해조류가 대만인 식탁에 오른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최근 세모가사리, 마른 다시마 등 완도산 해조류 제품 6만달러어치를 선적해 대만으로 보냈다.

세모가사리는 청정 해역에서만 자생하는 해조류로 남해·서해 파도에 의해 포자가 갯바위에 부착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청정 지역에서만 자라 '바다의 귀한 약초'로도 불리며 대만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도와 완도군, 해양바이오연구센터가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한 결과 좋은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