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삼성생명, 금리 하락 부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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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3천93억원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 3천353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효율 지표는 부진하지만 부동산 매각이익 등으로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해건강 등 마진율 높은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믹스를 변화시킨 결과 신계약 가치는 40.2%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기존 계약 수익성 악화는 진행형"이라며 "2분기 동안 국고 10년물은 24bp(1bp=0.01%) 하락해 금리 변동에 따른 내재가치 민감도를 적용하면 이 기간 내재가치 감소는 신계약 가치 증가를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적인 금리 하락을 예고하며 이는 기존 금리 고정형 부채의 역마진 심화와 동시에 내재된 보증옵션 부담을 현실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