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노노재팬 운동 적극 동참" 결의

강원 삼척시의회는 12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일본 아베 정부의 행위는 G20 오사카 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에도 정면 배치되고,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공조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일 우호 관계의 근간을 훼손해 양국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나아가 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퇴보 시켜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며 경제보복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정훈 삼척시의회 의장은 "7만 삼척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아베 정부가 이번 사태를 철회하고 사과할 때까지 '노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