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47명…대전 유일 벽지학교 남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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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학교 특성 잘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만족도 커
대전교육청은 광역시인 대전의 유일한 벽지학교 남선초등학교가 5년마다 시행하는 심사를 통과해 벽지학교로 재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와 충남 계룡시의 경계인 유성구 송정동에 있는 남선초는 1941년 개교해 78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현재 초등 6학급(학생 수 47명), 병설 유치원 1학급(학생 수 9명)의 미니학교다.
올해 심사에서 남선초는 벽지학교만의 특성을 잘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9월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박근숙 교장은 그동안 '꿈·감동·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남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독서·스마트 교육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전면 재구성하고 학교시설 개선에 역점을 뒀다.
도심에서 멀어 지리적·물리적으로 학생 교육 활동에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자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학교 예산을 최우선 투입했다.
교육청 사업에 응모해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가 하면 지난해 학교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해 받은 인센티브 800여만원을 교육 활동에 투자하기도 했다.
'자연에서 꿈꾸는 남선 Eco Green', '전교생 텃밭 가꾸기', '전 학년 환경동아리 활동' 등 자연과 생태 주제의 역점사업을 꾸준히 펴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스마트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스마트교육 모델학교(3천만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900만원)에 선정돼 최첨단 정보화 시설(AP, 태블릿PC, 이동식 전자칠판, 화상수업장치 등)을 활용한 수업으로 지난해 소프트웨어(SW)교육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학급당 인원이 평균 8명 정도여서 학생 모두를 주인공으로 하는 교육을 실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토대로 전교생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해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서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소규모학교에 지원되는 학생 1인당 연간 60만원의 자유수강권 외에도, 추가로 발생하는 모든 방과후학교 수강비와 돌봄교실 간식비(유기농 간식 제공), 현장체험학습 비용도 전액 학교 예산으로 지원한다.
박근숙 교장은 "교육 활동 다양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전시와 충남 계룡시의 경계인 유성구 송정동에 있는 남선초는 1941년 개교해 78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현재 초등 6학급(학생 수 47명), 병설 유치원 1학급(학생 수 9명)의 미니학교다.
올해 심사에서 남선초는 벽지학교만의 특성을 잘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9월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박근숙 교장은 그동안 '꿈·감동·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남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독서·스마트 교육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전면 재구성하고 학교시설 개선에 역점을 뒀다.

교육청 사업에 응모해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가 하면 지난해 학교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해 받은 인센티브 800여만원을 교육 활동에 투자하기도 했다.
'자연에서 꿈꾸는 남선 Eco Green', '전교생 텃밭 가꾸기', '전 학년 환경동아리 활동' 등 자연과 생태 주제의 역점사업을 꾸준히 펴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스마트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스마트교육 모델학교(3천만원), 소프트웨어 선도학교(900만원)에 선정돼 최첨단 정보화 시설(AP, 태블릿PC, 이동식 전자칠판, 화상수업장치 등)을 활용한 수업으로 지난해 소프트웨어(SW)교육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소규모학교에 지원되는 학생 1인당 연간 60만원의 자유수강권 외에도, 추가로 발생하는 모든 방과후학교 수강비와 돌봄교실 간식비(유기농 간식 제공), 현장체험학습 비용도 전액 학교 예산으로 지원한다.
박근숙 교장은 "교육 활동 다양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