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고구려의 국제정치 역사지리
언론을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을 알렸던 저자가 고구려의 뿌리와 중국을 상대로 한 투쟁사를 파고든다. 학계에서 뚜렷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고구려의 강역(疆域)에 대해 현장 취재를 통해 확보한 실증적인 자료들을 보여준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은 어디였는지, 고구려가 대륙 세력과 혈투를 벌여 차지한 요동은 어느 지역이었는지 추적한다. ‘역사는 곧 정치’임을 강조하는 저자는 이를 근거로 중국 동북공정의 실체를 밝히고 이에 대응하는 논리도 제시한다. (주류성, 504쪽, 2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