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폭염 유증기 화재 예방 불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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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폭염이 지속해 주유소 등에서의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달 말까지 도내 대량위험물시설 7곳과 주유취급소 248곳에 대해 불시단속을 한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주유취급소 화재가 29건 발생해 사망 2명, 부상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도 약 1억300만원 있었다. 제주에서는 주유취급소 화재가 없었다.
특히 주유취급소 화재의 25%는 여름에 발생, 폭염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폭염기에는 주유 중에 발생하는 유증기가 증가해 폭발사고 위험이 커진다.
점검은 위험물시설의 안전관리자 배치 여부, 위험물 저장 취급 안전관리기준 위반 여부, 정기점검 실시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폭염기 유증기 방지 안전수칙 교육도 병행한다.
단속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소방·경찰·해경·자치경찰, 긴급신고 공동대응 강화
(제주=연합뉴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8일 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과 긴급신고 공동대응 강화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소방 119종합상황실장, 경찰 상황실장, 해경 상황실장, 자치경찰 태스크포스(TF)팀장 등이 참석해 긴급신고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은 112, 119, 122에 접수되는 신고를 정확히 분석해 동시 출동이 필요한 경우 최초 신고처리 단계에서 신속하고 원활한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제주소방에서 접수한 119 신고 21만105건 중 1만357건의 사건·사고에 소방과 경찰이 동시 출동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