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페르시아만 밖서 해적 대처·경비활동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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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보도…"이란 자극 않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추진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페르시아만 밖에서의 자위대 활동을 상정하고 해적 대처나 해상경비 활동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 대처 활동을 하는 자위대 호위함과 초계기를 원용하고 새로운 부대는 파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 측의 요청과 각국의 협력 여부 등을 지켜보며 신중히 판단할 방침이다.
일본이 페르시아만 밖에서의 활동을 검토하는 이유는 이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구체적으로는 해적 대처법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 2대를 활용하는 방안과 자위대법에서 정한 해상경비 활동에 따른 상선 보호를 축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의 상선 보호를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것이 기본자세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활동 초기부터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자위대의 구체적 활동 개시는 빨라야 가을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에서 미국의 연합체 구상과는 별도로 자위대 함선을 정보수집·경계감시 명목으로 방위성 설치법에 근거해 독자적으로 파견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저부가 이란과의 연결망을 잃을 수 있는 미국 주도의 구상에 대한 참가가 아니라 독자적 파견을 축으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추진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페르시아만 밖에서의 자위대 활동을 상정하고 해적 대처나 해상경비 활동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 대처 활동을 하는 자위대 호위함과 초계기를 원용하고 새로운 부대는 파견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이 페르시아만 밖에서의 활동을 검토하는 이유는 이란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구체적으로는 해적 대처법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 2대를 활용하는 방안과 자위대법에서 정한 해상경비 활동에 따른 상선 보호를 축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의 상선 보호를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것이 기본자세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활동 초기부터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자위대의 구체적 활동 개시는 빨라야 가을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에서 미국의 연합체 구상과는 별도로 자위대 함선을 정보수집·경계감시 명목으로 방위성 설치법에 근거해 독자적으로 파견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저부가 이란과의 연결망을 잃을 수 있는 미국 주도의 구상에 대한 참가가 아니라 독자적 파견을 축으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