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군마(群馬)현에 걸쳐 있는 활화산 아사마야마(淺間山)에서 지난 7일 오후 10시 8분께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연기가 화구에서 1천800 m까지 솟았다.

日 아사마야마 소규모 분화…기상청, 경계 레별 상향
기상청은 이번 분화는 2015년 6월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라며 분화 경계 레벨(수준)을 기존 1(활화산이라는 점에 유의)에서 3(입산 규제)으로 올렸다.

기상청은 또한 정상 화구에서 약 4㎞ 범위에서 큰 분석(噴石)과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분화 경계 레벨 3의 대상이 되는 지방자치단체는 군마현의 쓰마고이무라, 나가노현의 가루이자와마치 등이다.

교도는 "가루이자와마치의 중심부는 4㎞ 범위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만큼 (기상청이) 안전관리와 적절한 정보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