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인양하던 크레인 트럭 쓰러져 운전자 중상…해경 조사
경남 남해에서 전복된 어선을 들어 올리던 크레인 트럭이 옆으로 쓰러지며 운전자가 크게 다쳐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5시 14분께 남해 이동면 한 펜션 앞 해안가에 전복된 어선을 들어 올리던 8.6t 크레인 트럭이 왼쪽으로 쓰러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사고로 크레인 트럭 운전자 A(55)씨가 중상을 당해 치료 중이다.

해당 선박은 4.57t 무게로 올 7월 태풍 다나스 상륙 당시 해안으로 밀려와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트럭이 어선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균형을 잃어 옆으로 쓰러진 것 같다"며 "선주와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