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고 다시 무더워지는 경남…밤새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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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상대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남해안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를 해제했으며 이날 오전 4시께 남해동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도 해제했다.
현재 함양 등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가량 빗방울만 흩날리고 있다.
태풍 영향이 남아 오전까지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오전 4시 기준 양산 88.5㎜, 김해 45.5㎜, 거제 45㎜, 창원 18.6㎜ 등 경남 전역에 10∼80㎜의 비가 왔다.
이는 최고 20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날 예보보다 절반 이상 적은 수준이었다.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리며 경남지역에서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나 신고도 없었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이 상륙하며 소멸된 덕분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았다"며 "오늘 낮 최고기온이 32∼33도까지 올라가며 무더워져 상황에 따라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