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대구염색공단 11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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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지방환경청·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염색공단 사업장 26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11곳에서 위반행위 12건을 적발했다.
대구염색공단은 미세먼지·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배출하는 사업장이 밀집한 곳이다.
사업장 2곳은 대기오염 방지(정화)시설을 가동하지 않았고, 2곳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방지시설 없이 가동했다.
시설 훼손으로 대기오염물질이 새 나가는데도 이를 방치한 3곳, 허가받지 않은 오염물질을 배출한 5곳도 적발됐다.
대구환경청은 서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등 위반행위가 엄중한 4곳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