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 스타트업 캠프…창업 희망 대학생 한자리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스타트업 썸머 캠프(Startup Summer Camp)가 5일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선배 창업자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해 평가받는다.

올해 전국 16개 대학에서 38명이 선발돼 8일까지 창업 주제와 연관된 기업을 탐방하고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듣게 된다.

이번 캠프는 에너지·안전, 항만·물류, 관광 등 울산에 특화된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동서발전과 울산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체험하고 울산항만공사를 찾아 울산항을 둘러보고 교육을 받는다.

울산대교와 동구 일대, 국가정원 태화강을 둘러보며 산업관광 아이템을 찾기도 한다.

참가자들이 구상한 비즈니스 모델은 경진대회를 통해 평가받으며 최우수 1팀에 200만원, 우수 2팀에 각 100만원 상금이 지원된다.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캠프는 창업에 과감히 도전한 청년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물해 동남권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