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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내내 선두 지킨 안병훈…PGA 첫 우승 '한 걸음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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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덤챔피언십 3R 1타차 선두
    "마지막까지 모든 것 쏟아낼 것"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번 한 안병훈(28)이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노리고 있다. 2018~2019시즌 마지막 정규대회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에서다. 우승하면 PGA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역대 일곱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3타로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발판 삼아 PGA투어에 진출했다. 이후 준우승만 세 번 하고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최경주(49) 양용은(47) 배상문(33) 노승열(28) 김시우(24) 강성훈(32)에 이어 일곱 번째로 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이날 6번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넣었다. 14번홀(파4)에서는 10m 넘는 먼 거리 퍼트를 성공하는 등 최고조인 퍼트감을 앞세워 타수를 줄였고 선두를 유지했다.

    안병훈이 우승하기 위해선 최종 라운드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7위인 미국의 웨브 심프슨(34)과 브라이스 가넷(36)이 1타 차 공동 2위(16언더파)로 바짝 붙어 있다.

    안병훈은 “1타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실상) 모두 같은 조건”이라며 “(최종 라운드에서) 나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 안병훈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대회 초반 우승 다툼을 벌였던 임성재(22)는 이븐파 70타로 막판 동력을 잃어 공동 16위(11언더파)로 밀려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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