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응급환자 신속 구조한 울산대병원 교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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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30분 필리핀 세부발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탄 김문찬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의사를 찾는 긴급 방송을 들었다.
김 교수가 신분을 밝히자 승무원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70대 한국인 남성에게 안내했다.
이 남성은 심장판막증 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항응고제(와파린)를 복용 중인 환자로 방광 내 출혈이 있었다.
혈압이 높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어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했다.
특히, 방광 내 출혈로 소변이 배뇨 되지 못해 방광이 팽창한 상태였다.
김 교수는 즉시 요관삽입술을 시행해 혈뇨를 배출시켰다.
이에 환자는 몸 상태가 서서히 안정됐고, 무사히 귀국해 대기 중인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김 교수에게 편지와 기념품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수는 "의사로서 언제, 어디서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치료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환자가 무사해 저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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