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푸드·가정간편식 효과' 식료품 출하량 증가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식료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증가하고 음료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식료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하고 음료는 5.2% 하락했다.

출하액은 식료품이 2.9% 증가하고 음료는 4.4% 감소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식료품 중 사료와 조제 식품, 육류가공품, 가정간편식 등 출하량과 출하액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비알코올 음료는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사료와 조제 식품은 애완동물 사료(팻푸드) 등에 대한 수요, 육류가공품은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알코올 음료 출하량과 출하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겨울의 기온이 전년보다 2℃ 이상 높아 온 음료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