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北, 이틀만에 또 발사체 발사…정부,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비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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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틀만에 또 발사체 발사…합참 "함남 영흥서 동해방향"
북한이 이틀 만에 추가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정부,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비 총력대응 태세
정부는 오늘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배제할 경우 단계적 대책에 착수하며 총력 대응태세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감행하면 오후에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면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5조8300억 추경안 확정…오늘 본회의 처리 시도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오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5조8300억원 규모로 처리하기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조7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약 8700억원이 삭감된 규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최초 정부안인 6조7000억원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과 야당이 요구한 재해 관련 예산 등 총 5000억원가량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증액분을 반영한 7조2000억원에서 약 1조3700억원을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2일 오전 9시 본회의 개회…추경·日결의안 처리 시도
여야는 오늘 오전 9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전 8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9시에 본회의를 차례로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본회의를 연 데는 일본 각의가 오전 10시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제외를 결정할 전망인 만큼 그 전에 대일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9월 3000억달러 中제품에 10%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일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트위터에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협상 중에 미국은 9월 1일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나머지 3000억달러 제품에 대해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할 것"이라고 올렸습니다. 이어 "이미 25% 관세가 부과된 2500억달러(규모 제품)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포괄적 무역합의를 위한 중국과의 긍정적 대화가 지속하길 고대하며 (미·중) 양국 간 미래가 아주 밝을 것이라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증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발언에 급락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계획에 따른 충격으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85포인트(1.05%) 떨어진 26,583.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82포인트(0.90%) 내린 2,953.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0포인트(0.79%) 하락한 8,111.12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트럼프 대중 관세 위협에 폭락…WTI 7.9%↓
국제유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폭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9%(4.63달러) 급락한 53.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하루 기준 약 4년만에 최대폭의 하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 9개고·부산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 발표
서울 9개 고교와 부산 해운대고 등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의 지정 취소 여부가 결정됩니다. 교육부는 오늘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이 요청한 자사고 10곳의 지정취소 결정 동의 여부를 발표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 결과 기준점을 넘지 못한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와 스스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경문고 등 9개 자사고에 대해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낮 최고 36도…오후 내륙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더울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는 내륙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한낮에 34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인천 32도, 강릉·속초 33도, 전주 34도, 대전·세종 35도, 대구 36도 등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북한이 이틀 만에 추가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정부,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비 총력대응 태세
정부는 오늘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배제할 경우 단계적 대책에 착수하며 총력 대응태세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감행하면 오후에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면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5조8300억 추경안 확정…오늘 본회의 처리 시도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오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5조8300억원 규모로 처리하기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조7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약 8700억원이 삭감된 규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최초 정부안인 6조7000억원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과 야당이 요구한 재해 관련 예산 등 총 5000억원가량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증액분을 반영한 7조2000억원에서 약 1조3700억원을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2일 오전 9시 본회의 개회…추경·日결의안 처리 시도
여야는 오늘 오전 9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전 8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9시에 본회의를 차례로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9시 본회의를 연 데는 일본 각의가 오전 10시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제외를 결정할 전망인 만큼 그 전에 대일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9월 3000억달러 中제품에 10%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일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트위터에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협상 중에 미국은 9월 1일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나머지 3000억달러 제품에 대해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할 것"이라고 올렸습니다. 이어 "이미 25% 관세가 부과된 2500억달러(규모 제품)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포괄적 무역합의를 위한 중국과의 긍정적 대화가 지속하길 고대하며 (미·중) 양국 간 미래가 아주 밝을 것이라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증시, 트럼프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발언에 급락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계획에 따른 충격으로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85포인트(1.05%) 떨어진 26,583.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82포인트(0.90%) 내린 2,953.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0포인트(0.79%) 하락한 8,111.12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트럼프 대중 관세 위협에 폭락…WTI 7.9%↓
국제유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예고에 폭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9%(4.63달러) 급락한 53.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하루 기준 약 4년만에 최대폭의 하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 9개고·부산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 발표
서울 9개 고교와 부산 해운대고 등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의 지정 취소 여부가 결정됩니다. 교육부는 오늘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이 요청한 자사고 10곳의 지정취소 결정 동의 여부를 발표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 결과 기준점을 넘지 못한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와 스스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경문고 등 9개 자사고에 대해 지정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낮 최고 36도…오후 내륙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더울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는 내륙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한낮에 34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인천 32도, 강릉·속초 33도, 전주 34도, 대전·세종 35도, 대구 36도 등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