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 "일본 조치, 전 세계 전자산업 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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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아리랑TV 출연…5일 방송
아리랑TV는 오는 5일 오전 7시 30분 '더 포인트: 월드 어페어즈'(The Point: World Affairs)에서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것과 관련한 이슈를 다룬다고 2일 예고했다.
한미경제연구소(KEI) 트로이 스탄가론 선임연구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일으킬 파급효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스탄가론 선임연구원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한 일본의 조치는 전 세계 전자 산업을 위기로 몰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60%가 넘는 지분을 담당하며 해당 기업들의 생산 라인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 업체들과 거래하던 다른 나라들의 기업에도 타격이 가게 될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번 2차 경제 보복이 1차 보복과 다른 점은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품의 물량이나 시간 등을 직간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물량이 한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지체할 수 있고 점차 물량을 확대하면서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 부품들을 국산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며, 일본이 아닌 다른 수입 루트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정식 제소 전 정확한 이해관계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한미경제연구소(KEI) 트로이 스탄가론 선임연구원이 화상 연결을 통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일으킬 파급효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스탄가론 선임연구원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한 일본의 조치는 전 세계 전자 산업을 위기로 몰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60%가 넘는 지분을 담당하며 해당 기업들의 생산 라인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 업체들과 거래하던 다른 나라들의 기업에도 타격이 가게 될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번 2차 경제 보복이 1차 보복과 다른 점은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품의 물량이나 시간 등을 직간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물량이 한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지체할 수 있고 점차 물량을 확대하면서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 부품들을 국산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며, 일본이 아닌 다른 수입 루트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정식 제소 전 정확한 이해관계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